EXISTENCE

이 카드의 나체의 여인은 완성을 상징하는 연꽃 잎 위에 앉아, 밤 하늘의 아름다움을 응시하고 있다. 그녀는 진정한 집은 외부 세계의 물질적인 장소가 아니라, 내부의 질적(quality)인 이완과 수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별, 바위, 나무, 꽃, 물고기와 새들, 이 모두는 삶의 춤 속에서 우리들의 형제 자매들이다. 우리는 개인적인 야망들을 추구하면서 이 사실을 잊곤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싸워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보면 우리가 분리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은 좁은 편견들에 물든 마음이 만들어낸 환영(幻影)에 불과하다.

 

지금이 바로 당신이 어디에 있든 자기 자신에게 '편안한 집'의 느낌을 허락하고 있는지 살펴볼 때이다. 그대가 허락하고 있다면 여유를 갖고, 그 맛을 음미하라. 그리하여 그것이 더욱 깊어지고, 항상 당신과 함께 머물도록 하라. 반대로 세상이 당신을 짓누르고 있다고 느낀다면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져라. 오늘 밤 밖으로 나가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라.

Osho God is Dead: Now Zen is the Only Living Truth, 1장

도움말:

그대는 우발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존재는 그대를 필요로 한다. 그대가 없다면, 존재는 무엇인가 모자라게 된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그 자리를 메울 수 없다. 그 때문에 그대는 소중하다. 그대가 없다면 전 존재가 그대를 그리워할 것이다. 별들과 태양과 달, 나무와 새들과 땅이 그 작은 공간이 비어있음을 느낄 것이다. 그 공간은 오직 그대에 의해서만 채워질 수 있다.

그대가 존재와 이어져 있고, 존재가 그대를 보살피고 있다는 사실은 그대에게 커다란 기쁨이며, 행복이다. 일단 그대가 깨끗해지고 맑아지면, 모든 차원으로부터 그대에게 엄청난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2013. 7. 23. 11:46

최근 스트리밍을 결제해서 노래를 듣고있는데 박정현씨의 '꿈에'가 나온 뒤 '그것조차 거짓'이 나와서 빵터졌다. 언젠가 김진표씨가 말했던 "박정현이 내 노래를 불러주고 있어ㅠㅠㅠㅠㅠ" 가 떠올라서...그게 너무 좋고 감격스러워서 이 부분 다시 녹음해주세요, 이 부분은 이런 식으로 불러주세요 라는 요구같은게 다 뭐냐...했다는거 들으면서 빵 터졌었는데...



- 2013. 6. 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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