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예쁜 그릇이 갖고싶다. 예쁜 그릇에 담아먹으면 밥도 맛있겠지. 그렇지만 지금 쓰고있는 그릇들도 처음엔 너무 예뻤었다. 그냥 질린걸지도 모르지. 질리지 않는 그릇이란 어떤걸까? 우리집 그릇들도 하얀 그릇인데 너무 단조로워서 그런가? 오늘은 돈을 굉장히 많이 썼다. 사리사욕을 위한 건 없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는 것만 위안이다. 그렇지만 쌀도, 잡곡도, 세제들도 그렇게 줄줄이 똑 떨어져버릴 줄 몰랐지. 심지어 물까지..!




- 2016. 12. 12. 00:36